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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가성비를 결정하는 핵심 3가지, 창호·기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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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패시브하우스 가성비는 창호 설치(기밀·방수·열교 보강)·기밀 연속성·환기 시스템 완성도가 결정하며,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본 추가비용 사례는 “포함” 한 줄 뒤에 숨어 있는 누락 공정과 변경 기준 부재에서 터진다.
패시브하우스는 “비싸다”가 아니라 “비싸질 수 있다”가 더 정확하다. 같은 예산대에서도 어떤 집은 준공 후 난방비가 절감되고 결로·곰팡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지만, 어떤 집은 보완공사로 추가비용이 계속 붙는 경우도 있다.
현장에서 가장 자주 보는 패턴은 단순하다.
견적서에 ‘포함’이라고 적혀 있는데, 막상 공정이 빠져 있거나(누락), 계약 이후 사양이 바뀌면서(변경) 비용이 튄다. 이 글은 패시브하우스 가성비를 결정하는 핵심 3가지(창호·기밀·환기)를 “현장 경험” 기준으로 정리하고, 계약 전 체크리스트까지 제공한다.

목차

1.
‘가성비’가 스펙이 아니라 공정에서 갈리는 이유
2.
창호: 브랜드보다 설치·기밀·방수가 비용을 만든다
3.
기밀: 작은 틈이 결로·난방비·보완공사로 이어진다
4.
환기: 장비보다 덕트/밸런싱/소음이 만족도를 좌우한다
5.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할 요소

1. ‘가성비’가 스펙이 아니라 공정에서 갈리는 이유

“패시브하우스로 집을 짓는데, 왜 추가비용이 이렇게 많이 나오냐”는 건축주들의 하소연을 종종 볼 수 있다.
견적서를 보면 고성능 창호, 두꺼운 단열재, 열회수환기장치까지 다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포함’이라는 단어가 공정 범위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견적서 내용을 확인해보니, 창호는 제품(브랜드명)과 기밀시공 포함이란 문구만 있고,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종류/실링/하부 방수/창호 관련 표준 시방 등의 상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고, 환기는 장비만 들어가 있고 덕트, 밸런싱(풍량 조정), 소음 대책이 빠져 있었다. 결과적으로 구체적인 항목을 언급하면 건축주는 “추가비용”을 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패시브하우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기술적 내용이 어려워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점 등이 이러한 상황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듯 하다.
즉, 패시브하우스 가성비는 “자재 스펙”이 아니라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세부 공정이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2. 창호는 브랜드보다 설치·기밀·방수가 비용 차이

창호는 가성비에서 가장 많이 비용 변동성이 많은 요소이다. 실재로 제품별, 브랜드별 가격 편차가 상당하다. 건축주는 보통 창호 브랜드와 유리 사양을 먼저 본다. 하지만 현장에 비용 발생 주요 요인은 설치 방식과 주변 기밀, 방수 처리다.
실제 사례를 하나 들면, “기밀시공 포함”이라고 견적서에 있지만, 기밀 테이프 설치 방법, 방수 처리 방안 등은 같은 브랜드라도 현장마다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기밀시공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준공 후 겨울에 특정 모서리에서 바람이 느껴지고, 몇 주 후 벽지에 결로 흔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 정도 문제가 발생했다면 기밀시공이 아니며, 패시브하우스라고 할 수 없다.) 결국 창호 주변 마감 일부를 뜯고 기밀/방수 처리를 다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때 드는 비용은 단순 창호 재설치 비용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해체·재시공·마감 복구 비용까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창호는 “제품”이 아니라 “설치 공정 세트”다. 계약 전에 아래 항목이 포함인지 제외인지를 사양서에 명기해야 한다.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범위/공법)
실링(Sealant) 범위
하부 방수 처리(범위/재료)
열교 보강(단열 연속성 확보)
여기서 한 가지라도 빠지면, 가성비는 그 순간 깨진다.

3. 기밀: 작은 틈이 결로·난방비·해체공사로 이어진다

기밀(Airtightness)은 패시브하우스의 심장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기밀 문제는 ‘큰 사고’가 아니라 작은 끊김(Discontinuity)에서 시작한다. 기밀층은 도면상으로는 한 줄로 이어져 보이지만, 실제 시공은 천장–벽–바닥–창호–관통부가 만나는 구간마다 재료와 작업자가 바뀌고, 그 순간 누락이 생긴다.
기밀은 “자재를 썼다”가 아니라 연속된 한 장(Continuous Air Barrier)이 모든 접합부를 관통 없이 이어졌는지가 성능과 비용을 결정한다.

기밀 누락은 ‘구멍’이 아니라 ‘접합부’에서 생긴다

도식 이미지(접합부 번호 표기)는 누기 발생 위치가 특정 지점에 몰리는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접합부·전이부(Junction) 전 구간에 분포한다는 걸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바닥–벽 접합부
창호 하부턱/상부보–벽 접합부
지붕–벽 접합부
창호 리빌(창 주변 턱)
내부 벽–외벽/중간층 연결부
서비스 샤프트/점검구 주변
즉, 기밀은 “벽 한 면”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 디테일’의 문제다.
여기서 한 번만 끊겨도 누기는 생기고, 그 누기는 대개 겨울에 난방비 + 결로 + 국부 곰팡이로 나타난다.

현장 사진이 말해주는 핵심: ‘테이프/막/액상’은 쓰는 게 아니라 “연속시키는 것”

천장 막(Membrane) + 테이핑
→ 막 자체보다 이음부 테이프 라인이 실제 성능을 결정한다. 테이프가 “끊기지 않게” 이어지는지, 코너에서 주름/뜸이 없는지가 핵심.
목구조 보(joist)/빔 주변 전이부
→ 재료가 바뀌는 지점(목재–콘크리트–철물)에서 기밀층이 자주 끊긴다. 이런 곳은 ‘감’으로 마감하면 누락된다.
창호 주변(블루 테이프/막 처리)
→ 창호는 제품이 아니라 설치 공정 세트다. 창호 프레임 주변의 기밀층이 끊기면, 그게 곧 드래프트와 결로로 이어진다.
관통부(Penetration) 처리
→ 케이블/배관 관통은 “작은 구멍”이지만 누기의 지름길이다. 이미지처럼 관통부 전용 패치/가스켓/테이프로 ‘한 번에’ 처리하지 않으면 누기 경로가 여러 개로 늘어난다.
골조 단계(스탠드업 상태)
→ 이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마감 후에는 확인도, 보완도 ‘해체’가 동반된다.
결론은 단순하다. 기밀 자재는 ‘포함’이 아니라, ‘연속성 확보 작업’이 포함돼야 한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가 가장 비싸다: 중간 점검의 가치

작업자가 테이프를 시공하는 장면
→ 이 단계에서 테이프 라인이 한 번 끊기면, 이후 마감이 그 위를 덮어서 문제를 숨긴다.
(사진 5) 액상 방수/실링(Sealant) 작업
→ 기밀은 테이프만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액상막/실링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재료”가 아니라 공법과 범위다.
(사진 3,6) 내부에서 창호 주변과 천장 라인 확인 가능한 상태
→ 이런 상태에서 누기 경로를 찾아 보강하면 비용이 작다.

마감 후 발견되면 해체–재시공–마감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즉, 기밀 문제의 비용 차이는 누기 크기가 아니라 발견 시점에서 갈린다.
마감 전 발견: 접합부 보강(테이프/막/실링) 수준에서 해결
마감 후 발견: 해체 + 재시공 + 마감 복구로 단가 폭증
기밀은 “포함”이 아니라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기 필요
기밀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기밀 포함” 같은 문구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기밀 문제 발생 시 결국 결로·곰팡이·난방비로 나타나고, 최종적으로는 추가비용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4. 환기: 장비보다 덕트/밸런싱/소음이 만족도를 좌우한다

환기(Ventilation)는 패시브하우스에서 “쾌적”을 제어하는 중요한 요소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클레임이 종종 발생하는 대상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건축주들은이 장비(본체)만으로 시스템이 완성된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환기는 제품이 아니라 “덕트 + 흡·배기 디테일 + 풍량 밸런싱 + 소음 제어”까지 포함한 시스템 공정 세트다.

외기/배기 분리와 덕트 직관이 기본 성능을 결정한다

외기(Fresh air)와 배기(Stale air) 흡·배기 이격이 부족하면 “재흡입”이 발생한다
외기 흡입구가 배기 토출구와 너무 가까우면, 장비는 “바깥공기”를 빨아들이는 게 아니라 자기 배기를 다시 빨아들인다(재흡입).
그 결과:
특정 공간에 냄새가 남는다
실내가 답답하거나 방마다 체감이 달라진다
겨울철에는 열교환 효율이 떨어져 난방부하 증가로 이어진다
즉, “장비 성능” 문제가 아니라 외부 후드 위치/이격/풍향 디테일 문제다.
덕트는 “짧고 곧게(직관)”가 기본이다
도식에 반복되는 치수(예: 직관 길이 확보)는 의미가 있다.
장비 직후 덕트에 **급격한 엘보(꺾임)**가 들어가면
압력손실 증가 → 풍량 불안정
난류 증가 → 소음 증가
밸런싱 난이도 상승 → 방별 편차 확대
결론: 환기 성능은 “장비 스펙”보다 덕트 레이아웃에서 대부분 결정된다.

소음은 “덕트가 스피커”가 될 때 터진다

소음은 두 종류로 실내로 들어온다
Sound Power(소리의 에너지): 장비 팬/모터가 만든 소리가 덕트로 전달
Sound Pressure(실내에서 체감되는 소음): 디퓨저(토출구)에서 실제로 들리는 소리
즉, 사람은 실내에서 “압력 소음”을 듣지만, 원인은 덕트 안에서 전달되는 “파워 소음”인 경우가 많다.
소음감쇠기(Sound Attenuator)가 빠지면 ‘좋은 장비도’ 시끄럽다
그림에 표시된 **Sound Attenuator(소음감쇠기)**는 선택 옵션이 아니라, 다음 상황에서 사실상 필수다.
덕트가 길거나 굴곡이 많다
침실/서재 등 정숙 공간에 공급한다
디퓨저가 거주 공간 가까이에 있다
감쇠기가 없으면 덕트가 “소리 전달관”이 되어,
“환기 소음이 심하다”
“밤에 거슬린다”
“방마다 소리가 다르다”
같은 클레임이 발생한다.

클레임이 실제로 발생하는 메커니즘

현장에서 자주 듣는 불만은 “환기 소음이 심하다”, “방마다 느낌이 다르다”, “어떤 방은 냄새가 남는다” 같은 것들이다.
이 문제는 장비 성능보다 아래가 빠졌을 때 터진다.
덕트 설계/시공 누락
덕트가 불필요하게 길고
꺾임(엘보)이 많고
관경(덕트 사이즈)이 부족하면 → 풍량이 흔들리고 방별 체감이 달라진다.
풍량 밸런싱(Balancing) 누락
각 방/각 디퓨저에 필요한 풍량이 다르다.
밸런싱 없이 “대충 맞추면” → 어떤 방은 과풍량(시끄러움), 어떤 방은 저풍량(냄새 잔류).
소음 대책 누락
소음감쇠기, 플렉시블 덕트의 적정 사용, 디퓨저 선정, 속도 제한이 빠지면 → 결과는 “장비가 시끄럽다”로 돌아온다(실제로는 덕트/디퓨저 문제).

5.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할 요소

아래 체크리스트는 비온후풍경(OGL-A)에서 사용하고 있는 요소별 확인 사항이다.
설계, 계약, 시공 단계에서 각각 중복 확인하고 있으며, 진행 프로세스에 따라 전용 플랫폼을 통해 건축주에게 공유되고 있는 사례이다. 요소별 확인 사항과 같은 내용은 각 단계마다 확인, 기록을 공유하는 것이 상호 오해,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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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정리

패시브하우스 가성비는 자재 스펙이 아니라 창호 설치·기밀 연속성·환기 시스템 완성도가 결정한다.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추가비용은 ‘포함’ 한 줄 뒤에 숨어 있는 누락 공정에서 터졌다.
계약 전에는 포함/제외 + 변경비용 기준 + 검수 시점을 표로 문서화해야 한다.

FAQ

Q. 패시브하우스 가성비는 창호 브랜드만 보면 판단할 수 있나요?

Q. 기밀 시공은 계약서에 어떻게 써야 누락을 막을 수 있나요?

Q. 환기장비는 포함인데 덕트/밸런싱이 별도인 경우가 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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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서에 “창호 포함/기밀 포함/환기 포함”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누락 공정이 생기기 쉽다. 위 체크리스트 기준으로 사양서/견적서를 함께 검토해 포함·제외와 변경비용 기준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체크리스트 요청 또는 검토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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