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확인했나 — 출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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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성격: 도올(김용옥)이 과거 3권 체계로 냈던 『도마복음 한글역주』를 1권으로 집약한 개정·보완판 성격. 예수 어록(114문) 전체를 한국어 주석과 비교 문헌으로 풀어 **“살아 있는 예수(the living Jesus)”**의 육성에 가깝게 들리도록 재해석한다는 취지. ehappybook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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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 자체: 정경 밖의 예수 어록 복음서로서 114개 잠언·대화 형식. 공관복음과 다수 평행구절을 가지되, 자기 인식(know yourself), ‘이미 임한 하느님 나라(kingdom within/among you)’ 등 내적 체험의 강조가 특징. nb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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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신간 본문의 정식 목차 PDF/페이지 미리보기는 현재 공개본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출판사/서점 미리보기 미공개 상태). 따라서 아래 “챕터형 심층 요약”은 **도마복음 114 어록을 주제군으로 재배열한 ‘읽기용 구조’**입니다. (원전 어록 번호를 곁들이며, 도올식 주석 방향—동서 비교/원전 대조—을 반영)
도마복음 114 어록 — 주제군(테마)별 “챕터형” 심층 요약
1장|찾음과 자각: “그대 자신을 알라” (Log. 2, 3, 5, 67, 70, 77, 91–94,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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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탐구(Seek)→혼란→놀람→지배(통찰)→안식이라는 영적 성장의 연쇄. 하느님 나라는 **밖이 아니라 ‘안/가운데(in/among you)’**에 이미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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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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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이를 멈추지 말라. 찾을 때 혼란하고, 놀라고, 마침내 다스리게 되리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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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면전(앞)에 있는 것을 알면 숨겨진 것이 드러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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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빛의 사람 안에 있다… 드러나지 않으면 어둠이 그를 지배하리라.”(24,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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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는 널리 펼쳐졌으되(113) 사람은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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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식 해석 포인트: ‘내재(內在) 초월’—노자(도在萬物), 불교의 본래면목·불성, 유가의 성인(性人)관과 상통성을 지적하며, 외재적 구원 대비 내적 각성을 강조할 가능성. ehappybook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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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기록(일기·노트), 침묵·호흡, 의식적 ‘지연’**로 자동반응을 비우고 “지금-여기(presence)”에 머무는 훈련.
2장|하나됨(Non-duality)과 거듭남 (Log. 4, 22, 23, 49, 50, 61, 84, 106,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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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남/여, 안/밖, 상/하의 이원성 해체—‘둘을 하나로 만들 때’ 왕국을 본다(22). ‘아이됨(Infant)’은 계산 이전의 투명한 마음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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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어록: “남자와 여자의 자리를 바꾸고 둘을 하나로 만들라”(22), “갓난아이를 보시고”(22), “나의 입에서 마시는 자는 나처럼 될 것”(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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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도·유·불의 불이(不二), 유가의 인(仁)·공동성, 바울의 “그리스도 안에는 남자와 여자도 없다”와 평행.
3장|금식·기도·자선의 전복 (Log. 6, 14, 27,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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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형식화된 경건을 비판—금식·기도·자선은 **의식(ritual)**이 아니라 의미와 마음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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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기도는 중개 없는 직대면, 자선은 교환 없는 선물, 금식은 욕망 통제의 내적 공사(工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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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적용: ‘보이기 위한 수행’의 위험. 측정 가능한 루틴보다 **자기 감시(awareness)**를 상위에 둔다.
4장|씨·밭·보물: 왕국의 경제학 (Log. 9, 20, 54, 76, 96, 109,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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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겨자씨·씨 뿌리는 자·밭 속 보물—작음·숨김·지연의 역설적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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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 예시: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도다”(20), “밭에 감추인 보물”(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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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시사: 느린 제도 변화와 조용한 습관 혁신—가시적 성과 집착을 경계.
5장|빛·도시·등불: 공개성과 투명성 (Log. 32–33, 39,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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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산 위의 도성”(32), “등불은 덮지 않는다”(33)—빛의 공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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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위선 비판(바리새인, 39), 내면=외면의 일치가 왕국 윤리.
6장|눈·들보·가난·나눔: 윤리적 미시규범 (Log. 25–26, 41, 93–9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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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비난보다 먼저 자기 내면의 들보(26). 가난·소유의 비대칭에 대한 급진 윤리(41, 95,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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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가이드: 자기 감시→절제→관대의 3단계 루틴, ‘다시 받지 못할 자에게 주라’(95)의 비교환 윤리.
7장|아이·작은 자·박해받는 자 (Log. 22–23, 54, 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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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작음·겸허의 역설적 우위. 박해받는 자의 복—바깥 권력이 아닌 내적 견고함이 구원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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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시사: ‘약자 보호’는 자선이 아니라 왕국 질서의 핵심 규범.
8장|몸·성(性)·여성: 마리아의 영(靈) (Log. 15, 55,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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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여성·몸·성(sexuality)에 대한 급진적 재해석. 마지막 어록(114)의 난제—마리아가 **‘살아 있는 영’**이 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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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분쟁·칼·불: 평화의 역설 (Log. 10, 16, 56,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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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세상에 불을 던지러 왔다”(10), “칼을 주러 왔다”(16)—관성의 파열로서의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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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평화는 갈등 회피가 아니라 거짓 질서의 소각을 포함.
10장|권세·종교 엘리트 비판 (Log. 39, 1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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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바리새적 의(義)의 허위, 해석 권력의 독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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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적용: 종교·이념·학계의 형식 권위주의 경계—지식의 ‘공유와 열림’.
11장|연합(Union)과 안식(Rest) (Log. 49–50, 9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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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빛과의 연합이 참된 안식. ‘현존의 사람’과 함께하는 자(52)가 왕국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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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호흡-관찰-감사의 3단 고정 루틴(현대적 적용).
12장|마침(텔로스): 마지막 비밀과 ‘지금-여기’ (Log. 18,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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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 시작과 끝이 한 점에서 만난다(18). ‘지금-여기’에서 왕국을 본 자는 죽음을 맛보지 않는다(1, 11,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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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성격: 마리아(114)의 영적 성숙은 공동체의 포용과 내적 갱신의 상징.
책의 해석 방법(도올의 주석 방식—예상/근거)
1.
원문 대조: 콥트어/그리스어 역본, 공관복음·요한복음·바울서신 평행구절 비교
2.
동서 사상 비교: 노자·장자·불교(선·반야)·유가(중용) 개념교차로 내재 초월의 공통 코어를 부각
3.
오늘의 윤리·정치로 번역: 가난·나눔·위선 비판·여성 주제 등을 현대적 규범으로 연결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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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하느님 나라는 너희 ‘안/가운데’—외부 제도·권위 대신 내적 자각과 관계의 변형이 구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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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자기 성찰–나눔–공개성–겸허–통합(남/여·안/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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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찾기(Seek)·지연·관찰·침묵·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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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함의: 위선·엘리트주의·형식주의 비판, 약자 보호·연대·공익의 왕국 윤리
자주 묻는 질문(FAQ)
Q1. 정경 복음과 무엇이 다른가?
Q2. 신앙과 충돌하지 않나?
A. 전통 교리와 긴장할 수 있지만, 도올의 해석은 예수를 지혜 스승/현존의 안내자로 읽어 삶의 윤리와 수행에 접속합니다(신간 소개·도올 강의 일관된 톤). ehappybookstore.com
Q3. 더 깊이 보려면? (유튜브·자료)
A. 도올TV의 신약/도마 관련 강의 시리즈(다수 회차)가 축적되어 있어 신간 읽기와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21세기 패러다임
확인 가능한 웹·유튜브 근거(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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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줄
정식 목차 미공개 상태에서도 원전(114 어록)의 주제적 결을 따라 ‘읽기용 장(章)’으로 재편하면, 도올이 말하는 “예수의 육성”—즉 지금-여기서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또렷이 들립니다.
원하시면, **관심 어록 번호(예: 2, 22, 114)**를 지정해 주시면 원전 의미·정경 평행·도올식 비교까지 붙인 초심층 개별 주석 해설을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