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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린치핀: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개정판) 요약

*『린치핀: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는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이 쓴 자기계발서로, 평범한 부품으로 남을 것인가 비범한 인재(린치핀)로 거듭날 것인가를 묻는 책입니다. 산업시대의 안정된 직장 신화가 무너지고 AI 시대가 도래한 지금, 저자는 기계처럼 일하도록 길들여진 우리가 어떻게 하면 대체 불가능한 존재, 즉 조직과 세상이 꼭 필요로 하는 **린치핀(Linchpin)**이 될 수 있는지 깊이 있게 조언합니다 (린치핀 - 예스24 ) ([summary] 린치핀). 책은 전통적인 교육과 시스템이 만든 평범함의 함정을 지적하고, 이를 뛰어넘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예술가적 삶으로 독자를 이끌어 줍니다. 각 장에서는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한 통찰, 자기 혁신과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의 가치, 두려움 극복, 관계와 선물의 힘, 그리고 린치핀이 갖춰야 할 구체적 역량 등을 다루며, 마지막에는 한국 독자를 위한 실천적 시사점까지 함께 제시합니다.

새로운 세상의 일

이 장에서는 급변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일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먼저 산업혁명 이후 300년 동안 우리가 학교와 사회에서 규칙에 순응하는 직장인이 되도록 훈련받아 왔다고 말합니다 (린치핀 - 예스24 ). 과거에는 조직이 시키는 대로 일을 처리하는 ‘톱니바퀴’ 같은 인재상이 환영받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하고 순응적인 일자리는 빠르게 대체되고 있고, 실제로 수백 명을 해고해도 업무가 굴러가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평균적인 노동자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스 고딘은 이러한 변화를 새로운 산업혁명이라고 부릅니다. 이 혁명 속에서는 관리자와 노동자라는 두 부류 외에 새로운 세 번째 부류, 즉 린치핀이라는 새로운 집단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summary] 린치핀). 이제 기업과 조직은 기계처럼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다시 말해 일을 예술로 승화하는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평범한 부품으로 살 것인가, 비범한 인재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변화한 세상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일의 방식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린치핀 - 예스24 ). 다시 말해, 세상은 더 이상 시키는 일만 하는 노동자가 아닌, 자신의 독자적인 가치로 세상에 공헌하는 예술가형 인재를 찾고 있으며, 그런 사람이 바로 린치핀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선택을 했는가

여기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커리어와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우리는 흔히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소개하지, “어떤 사람”인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나를 소개할때 무엇을 말하나). 그만큼 사회가 개인을 직업으로 정의하고, 개인 또한 스스로 선택한 일로 자신을 규정해왔다는 것이죠. 세스 고딘은 독자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안정과 시키는 대로의 삶을 선택했는가, 아니면 남다른 길을 선택했는가?”
과거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공식은 “고개 숙여라, 지침을 따르라, 시간 엄수하라, 열심히 일하고 아부하라” 등으로 대표되었습니다 ([summary] 린치핀). 그러나 저자는 새로운 시대의 성공 법칙은 정반대라고 말합니다. “눈에 띄어라. 관대하라. 예술을 창조하라. 스스로 판단하라. 사람들과 관계 맺어라. 아이디어를 공유하라. 그러면 사람들이 보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summary] 린치핀) 즉, 남들과 똑같이 안전한 길을 택하는 대신 남다른 가치와 관대함으로 주변에 선물을 베풀고, 창의적인 작업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현대의 새로운 선택임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내가 내린 선택이 곧 나의 정체성가치를 결정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안정을 좇아 평범함을 선택하는 대가로 내재된 천재성과 예술성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합니다. 마치 파우스트가 악마와 거래하듯, 눈에 보이는 안정과 맞바꾸어 우리의 창의적 잠재력을 내줬다는 것이죠 ([summary] 린치핀). 이제는 이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세스 고딘은 시장을 예로 들어 설명하는데, 자원이 한정된 제로섬 시장에서는 남을 누르고 이겨야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의 시장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이 새로운 성장을 이루어내며 시장의 파이를 키운다”*고 말합니다 ([summary] 린치핀). 결국 남과 다르게 움직이는 용기 있는 선택이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오는 윈윈의 결과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이 장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에서 어떤 길을 택할 것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게 됩니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톱니바퀴의 삶을 받아들인 것은 아닌지, 앞으로 린치핀의 길을 선택하려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세뇌당하고 말았다

이 장의 핵심 주제는 교육과 조직 문화가 어떻게 우리를 평범하게 길들였는가입니다. 세스 고딘은 *“우리 문화는 학교와 시스템을 통해 순응하는 노동자를 대량 생산해왔다”*고 단언합니다 ([summary] 린치핀). 어릴 때부터 주입식 교육으로 시키는 일만 잘하면 된다고 배웠고, 규칙을 어기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 여겨왔습니다. 시험 점수와 스펙을 쌓으며 칸막이 속 부품으로서 준비된 것입니다. 그 결과, 직장에서 맡은 일만 다하면 내 역할은 끝이라고 믿게 되었고, 스스로 생각하거나 책임질 필요가 없는 안전지대에 안주하게 되었습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1). 저자는 이것이 거대한 세뇌였다고 말합니다. 사회가 눈앞의 안정을 미끼로 우리에게서 창의성과 주도성을 빼앗았다는 것이죠 ([summary] 린치핀).
세뇌의 결과, 우리는 두 가지 족쇄에 묶여 버렸습니다 ([summary] 린치핀). 첫째는 시스템에 대한 맹목적 복종입니다. 학교와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따르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책임질 필요 없다는 식으로 길들여졌습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1). 둘째 족쇄는 내면의 두려움입니다. 모두가 마음속 깊이 겁에 질려 있으며, 나서지 말고 **평범하게 있으라는 “화난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summary] 린치핀). 이 목소리는 다름 아닌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저항”**입니다. 세스 고딘은 이를 *“도마뱀 뇌”*라는 은유로 설명하는데, 우리의 뇌 속 원시적인 부분이 변화를 두려워하여 계속 순응하라고 속삭인다는 것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2). 교육 시스템은 바로 이 두려움을 이용해 튀지 않는 학생을 모범생으로 칭찬하고, 공장의 부품 같은 직장인을 이상적인 인재로 추켜세웠습니다. 결국 많은 사람이 안정이라는 미명 하에 스스로를 평균화시켰고, 기업 역시 그런 인재를 뽑아 쓰기 편한 구조를 만들어 온 것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1).
하지만 저자는 따끔하게 지적합니다. 우리가 믿어온 그 안전망은 사실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있다 해도 이제 그 시스템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톱니바퀴로서의 삶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대가로 커리어의 주도권을 잃고, 조직의 소모품으로 전락할 위험만 커집니다. 이 장은 독자에게 깨어날 것을 촉구합니다. “당신은 기계 부품이 아니라 예술가다. 시스템에 속았음을 인정하고 이제 잃어버린 예술성과 천재성을 되찾아라”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1). 평범함의 족쇄를 인식하는 것, 그것이 곧 린치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임을 이 장에서 깨닫게 됩니다.

린치핀 선언

이 부분은 일종의 선언문으로, 앞서 드러난 문제의 해법으로 린치핀이 될 것을 결단하라고 독려합니다. 세스 고딘은 린치핀을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평범한 사람과 린치핀의 차이를 분명히 구분합니다. *“린치핀은 눈에 보이는 것(겉으로 드러나는 산출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영향을 미쳐 자신만의 권력과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하는 대목은 린치핀이란 무엇인지 잘 보여줍니다 ([summary] 린치핀). 이는 곧 린치핀이 단순히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연결과 영감,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핵심 인재임을 뜻합니다.
저자는 린치핀의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합니다. 린치핀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주도성), 조직과 사람들을 이어주고 이끌고(리더십), 기존에 없던 예술적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린치핀은 자신의 일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술(Art)**이란 꼭 그림이나 음악 같은 전통적 예술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세스 고딘은 *“예술성이란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며, 시장을 바꿀 스토리와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2). 다시 말해, 어떤 직업이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면 그것이 예술이며, 그렇게 일할 때 그 사람은 린치핀이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미적 감각이 뛰어나더라도 남의 작품을 그대로 베끼는 화가들은 중국 다펀(달Fen) 마을의 그림공장 노동자처럼 결코 린치핀이 될 수 없습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2). 창조성 없이 남이 시킨 대로만 한다면 기술자일 뿐 예술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정노동이라는 개념도 여기서 강조됩니다. 고객을 응대하거나 동료와 협업할 때 드러나는 배려, 공감, 열정 등의 감정노동이야말로 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린치핀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summary] 린치핀).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감정적 에너지 투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꺼려하는 일입니다 ([summary] 린치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는 시간을 들이면서, 대인관계나 창의성 향상에는 소홀합니다. 하지만 조직에서 당신을 대체 불가능하게 만들고, 경쟁에서 앞서게 하는 것은 바로 이 감정노동이라고 저자는 못 박습니다 ([summary] 린치핀). *“일은 나를 표현하는 플랫폼”*이며 ([summary] 린치핀), 그 플랫폼 위에서 예술을 하고 관대함을 베풀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일이야말로 어렵지만 가치 있는 일이라는 선언을 내놓습니다 ([summary] 린치핀).
두려움에 대한 언급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린치핀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구분합니다 ([summary] 린치핀). 겁이 없다는 것은 무모함과 다르며, 오히려 상황을 제대로 판단한 뒤 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를 말합니다. 조직은 바로 이런 겁없는 사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붙잡아야 하고, 반대로 무책임하고 무모한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summary] 린치핀). 이처럼 저자는 린치핀이 되기 위해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합니다. 평범함을 뛰어넘어 예술가로 살겠다는 결단, 이것이 ‘린치핀 선언’의 골자입니다. 이 선언을 통해 독자는 자신도 “언제까지 톱니바퀴로 남아 있을 것인가?” 자문하며, 다음 장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실천을 다짐하게 됩니다.

언제까지 톱니바퀴로 살 것인가

이 장의 제목 자체가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입니다. 앞서 린치핀의 개념을 이해했다면, 이제 지금의 내 모습이 혹시라도 ‘톱니바퀴’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직면하게 됩니다. 세스 고딘은 조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치명적인 한마디로 *“그건 내 할 바가 아니다”*를 꼽습니다 ([summary] 린치핀). 자신의 책임 영역만 하고 더 이상은 관여하지 않으려는 태도, 바로 톱니바퀴 근성의 표본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퍼지면 조직 전체가 활력을 잃고 정체되며, 개인 역시 성장하지 못합니다. 저자는 우리의 일터에서 이런 태도를 버릴 것을 강하게 권고합니다.
감정노동의 중요성은 다시 한 번 언급됩니다. 남들은 하기 싫어 피하는 감정노동을 기꺼이 떠안는 자세가 곧 톱니바퀴와 린치핀을 가르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의 불평을 열정적인 팬으로 바꾸는 서비스 직원의 대응, 동료의 사기를 북돋우는 긍정적인 리더십 등은 일반적인 직무 기술서에 쓰여 있지 않지만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없다면 회사는 사람 냄새 나는 경쟁력을 잃게 되고, 결국 기계나 AI로 충분히 대체 가능한 곳으로 전락합니다. **“감정노동은 힘들다. 또한 쉽게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감정노동을 회피하면 원하는 가치 있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책의 문장은 이 점을 뼈아프게 상기시킵니다 ([summary] 린치핀).
세스 고딘은 이어서 일을 대하는 관점을 교정해 줍니다. “일이란 플랫폼에 불과하다”, *“일은 나 자신을 드러내는 기회일 뿐이다”*라는 말처럼 ([summary] 린치핀), 지금 내 일자체가 나를 정의한다고 여기지 말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창조할 것인가에 집중하라는 조언입니다.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해온 일이라면 톱니바퀴에 머물겠지만, 그 일을 통하여 나만의 예술과 서비스를 더한다면 그것이 곧 나를 빛나게 해주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장에서는 중국 선전 외곽의 다펀 마을 사례가 소개됩니다. 전 세계 유통되는 그림의 60%를 생산해낸다는 이 마을 화가들은 뛰어난 손재주로 명화를 그대로 복제하지만, 그들은 누구도 예술가로 대접받지 못합니다 ([summary] 린치핀). 이는 창의성과 주도성이 배제된 노동은 얼마나 숙련되었건 가치가 제한적임을 보여줍니다. 반면 린치핀은 모방할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내죠. 저자는 우리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그런 차별화된 기여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요구합니다. 언제까지 남이 하라는 대로만 할 것인가? 이제는 스스로 새로움에 도전하고, 직장에서 내 이름을 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다음 장에서 논의될 두려움의 문제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왜 튀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거나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 장에서는 그러한 두려움의 정체와 극복법을 다룹니다. 앞서 언급된 “도마뱀 뇌”, 즉 우리 안의 원초적 저항 본능이 바로 그 주범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2). 세스 고딘은 **저항(Resistance)**을 일종의 *“속삭이는 적”*으로 묘사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려고 하면 “비웃음 살 거야”, 어렵고 도전적인 일을 하려 하면 “지금 안전한 게 낫지 않겠어?” 하고 끊임없이 우리를 주저앉히는 목소리입니다. 이 목소리에 굴복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 냉소주의자가 되기도 합니다. *“냉소적인 사람의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마라. 그들은 이미 오래전에 저항에 패배한 사람들이다”*라는 충고처럼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2), 주변의 부정적 시선과 내면의 불안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저자는 구체적인 심리 전략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은 흔히 *“만약 ~하면 어떡하지?”*라는 상상의 산물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예를 들어 *“만약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 마비되는 것이죠. 첫 번째 대응 본능은 이 불안을 없애려고 계속 확인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불안을 달래려 계속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불안을 키운다고 지적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가려운 곳을 긁으면 더 가려워지고 상처가 나는 것처럼, 걱정거리를 완벽히 통제하려 들면 오히려 정작 해야 할 일을 못 하게 되는 마비 상태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대신 두 번째 대응법불안을 인정하되 아무 과잉 대응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이는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지만 효과적입니다. 불안한 감정이 올라올 때 그것을 없애려고 안달하지 말고, 그냥 그 불안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도 행동을 계속하라는 것이죠. 마치 모기 물린 데를 긁지 않고 잠시 견디면 저절로 가려움이 사라지는 이치와 같습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세스 고딘은 *“불안을 인지하고 탐험하고 친해지라”*고까지 말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마음 한구석에서 불안이 타오르더라도 그것을 합리화하거나 억지로 없애려 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 불안은 스스로 힘을 잃고 사그라든다는 것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실제로 아무 행동을 하지 않고 불안을 견디는 건 쉽지 않지만, 그렇게 불안을 지나 보내는 연습을 하면 저항의 목소리에 덜 흔들리게 됩니다.
이어서 저자는 실용적인 조언을 덧붙입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실수를 지적할 때 즉각 변명하지 않고 일단 조용히 받아들여 보라거나, 고객과의 미팅에서 과도한 설명으로 불안감을 감추려 하지 말라고 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불편한 침묵과 긴장을 견디는 힘을 기르라는 것이죠. 또한 *“일상에서 의도적으로 침묵의 시간을 가져라. 그래야 내면의 천재성(정령)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온다”*는 조언도 인상적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3). 스마트폰과 SNS로 끊임없이 바쁘다고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고요한 시간 속에서 두려움을 직시하고 창의적 영감과 만나는 습관을 들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현대인의 분주한 삶에서 특히 새겨들을 부분입니다.
정리하면, 두려움을 없애기보다는 다루는 법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남들과 달라질 때 찾아오는 불안은 성장의 징후이지 실패의 전조가 아닙니다. 이 장을 통해 독자들은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배웁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다음 장에서 말하는 ‘선물’을 베풀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 움츠러든 채로는 남에게 선물은커녕 자신에게조차 진실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물 문화의 힘

이 장에서는 린치핀이 되기 위한 핵심 행동 원칙으로 **‘선물하기’**의 개념을 강조합니다. 세스 고딘은 일을 대하는 태도를 **“계약 vs 선물”**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인 직장은 노동과 월급을 맞바꾸는 계약관계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린치핀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일을 선물로 만든다고 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쉽게 말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가치를 창출해 베푸는 행위 자체를 보상으로 삼는 마인드입니다. 이러한 선물 마인드셋은 일에서 예술성과 관대함을 발휘하게 해주며, 조직과 고객에게 깊은 유대를 형성하게 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저자는 *“거래에는 대가가 따르지만, 선물은 즉각적인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선물에는 공동체 내에서 관계를 맺으라는 요구가 들어 있다”*고 말하며, 선물이 가져오는 친밀감과 영향력을 설명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具具 특히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은 예술이라고 강조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예술 작품 그 자체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예술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무언가를 뜻합니다. 예컨대, 한 직장인이 계약서에 없는 추가적인 도움을 동료에게 주어서 그 동료의 어려움을 해결해줬다면, 이것은 선물과 같습니다. 고객 서비스 직원이 불만 가득한 고객을 진심으로 공감하여 오히려 열렬한 팬으로 바꿨다면, 그건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인 예술적 행위입니다. 이런 선물은 즉각 돈으로 보답받지 않을 수 있지만, 받은 사람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이끌어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선물을 받은 사람은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관계의 강화로 응답하게 되고, 그것이 결국 선물을 준 사람에게 더 큰 보상과 기회로 돌아온다는 것이죠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저자는 주고받는 선물이 원활히 순환하려면 받는 이도 적절한 감사와 존중의 표현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선물을 주는 이는 대가를 기대하지 않지만, 인정과 존중은 바라기 마련입니다. 결국 선물 문화란 상호간의 신뢰와 존중을 전제로 한 호혜적 시스템인 것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된 조직이나 공동체에서는 사람들이 기꺼이 자신의 예술성을 발휘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혜택을 보게 됩니다.
“선물은 당신을 꼭 필요한 사람으로 만든다.” 책 속 이 문장은 선물의 힘을 단적으로 표현합니다 ([summary] 린치핀). 보통 조직에서는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가장 가치 있다고 말하죠. 선물을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 바로 그런 존재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조직의 성과 그 이상을 만들어내고, 인간적인 연결과 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없으면 조직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그를 그냥 놓아둘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에게 보답할 수 없다는 사실은, 오히려 그의 선물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구절처럼, 선물은 받는 이로 하여금 더 큰 존경과 지지를 보낼 수밖에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summary] 린치핀).
린치핀 경제(새로운 시대의 경제)에서는 다시 선물을 주는 예술가가 승리한다고 저자는 단언합니다 ([summary] 린치핀). 이는 인류 사회의 오래된 진리와도 닿아 있습니다. 베풂과 나눔의 미덕은 관계를 맺는 기본이고, 신뢰는 결국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것이죠. 이 장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일과 행동을 ‘선물’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보게 됩니다. 내가 하는 일에서 남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무엇인가? 내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내 노동에 진심과 창의성을 담아 누군가를 감동시킬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 다음 장 **‘지도는 없다’**에서 다룰 정해진 공식 없이 자기만의 길을 찾는 행동과 연결됩니다. 선물을 준다는 것은 매뉴얼에 없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지도는 없다

린치핀이 가는 길에는 미리 그려진 지도나 매뉴얼이 없다는 것이 이 장의 요지입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우리는 늘 지도를 받고 따라가는 입장이었습니다. 문제집 해답이나 상사의 지시처럼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죠. 그러나 세스 고딘은 *“이제 더 이상 누군가가 제시한 지도를 따라가서는 큰 가치를 만들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린치핀은 새로운 지형을 개척하는 사람이지 남이 그린 지도를 추종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누군가 다음에 뭘 해야 할지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스스로 가치를 창조할 기회를 포기한 셈이다”**라는 통찰이 바로 그것입니다 (Must Read: The Linchpin (Seth Godin) table of contents – Bulldog Simplicity).
즉, 지시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다음 할 일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어제의 지도가 오늘은 통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길이 없다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즐겨야 합니다. 세스 고딘은 *“린치핀은 상황이 혼란스러워도 그 속에서 질서를 만들어내고, 규칙서가 없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낸다”*고 했습니다 (Must Read: The Linchpin (Seth Godin) table of contents – Bulldog Simplicity). 이 말처럼, 우리 각자가 개척자가 되어 자기만의 경로를 그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상사가 시킨 일만 하는 직원은 결코 린치핀이 될 수 없습니다. 지도가 없다는 것은 곧 내가 지도를 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이 장에서는 **실행(Shipping)**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됩니다. 정해진 절차나 지침이 없을 때는 망설임과 불안이 커지기 마련인데, 이를 이기는 방법은 일단 시작하고 결과물을 내는 것, 즉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입니다. 세스 고딘은 “실행 없이는 어떠한 아이디어도 세상에 영향력을 줄 수 없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일단 만들어서 선보이고, 그 과정에서 배우라는 것이죠. 실제로 린치핀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출시’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음 장 **‘차이를 만들라’**와 연결되는 행동 원칙입니다. 지도가 없으니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그런 실험 정신이 결국 남다른 차이를 만들어내는 혁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또한 기다림의 함정에 대해 경고합니다. 누군가 알려주기를 기다리다 보면 영영 자기 길을 못 찾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매뉴얼과 규정을 중시하는 문화권에서는 “정해진 대로 하라”는 압력이 크지만, 이제 그 틀에서 벗어나야만 대체 불가능한 창의적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Indispensable(없어서는 안 될) linchpin들은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다음 행동을 결정한다” (Must Read: The Linchpin (Seth Godin) table of contents – Bulldog Simplicity)는 문구를 기억해야 합니다. 회사에 “우리 다음 뭐하죠?” 묻기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이것을 해보겠습니다”*라고 제안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린치핀의 길에는 확실한 지도는 없지만 나침반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나침반이란 지금까지 말한 창의성, 관대함, 열정, 연결성 등의 가치입니다. 이 가치를 기준으로 스스로 판단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낯선 길을 개척하는 두려움이 있겠지만, 앞 장에서 배운 대로 그것을 견디고 나아갈 때 비로소 남들과 ‘차이’를 만드는 단계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차이를 만들라

차이를 만들라”는 것은 곧 흔적과 영향력을 남기라는 뜻입니다. 이 장에서는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나만의 특별한 가치를 창출하라는 메시지가 구체화됩니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는 방식에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더욱 평범하게, 더욱 표준화하고, 가격을 낮추어서 경쟁에서 이기는 것”, 다른 하나는 *“더 빠르게, 더 독특하게, 더 인간적으로 승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summary] 린치핀). 물론 린치핀의 길은 후자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하는 경주에서는 절대 앞설 수 없고, 설령 이긴다 해도 금세 복제되거나 대체될 뿐입니다. 반면 독특하고 인간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면 그 차별화된 가치가 경쟁력의 원천이 됩니다 ([summary] 린치핀).
이 장에서는 독자가 스스로를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우선 자신만의 이야기와 관점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남이 만든 이야기의 전개를 따르지 말고,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나 고객을 놀라게 할 아이디어를 제시해 보라는 것이죠. 조직 생활에서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팀 내에서 모두가 꺼리는 문제를 자원해서 해결해본다든지, 늘 하던 방식을 뒤집어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시도한다든지 하는 식입니다. 처음엔 그 차이가 미미해 보여도, 그런 시도가 쌓이면 어느새 **주변에서 “저 사람 덕분에 달라졌다”**는 평가를 얻게 됩니다. 이것이 곧 당신의 입지와 영향력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저자는 개인의 브랜드화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구글 검색에 내 이름을 넣었을 때, 내가 원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바꿔라”*고 일갈하며 ([summary] 린치핀), 실천하고, 관계 맺고, 베풀면서 자신의 이름에 어울리는 성과들을 쌓아가라고 충고합니다 ([summary] 린치핀). 이는 곧 앞서 말한 선물과 지도 없는 실행을 지속할 때, 자연스럽게 당신의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된다는 뜻입니다. 즉, ‘남들이 알아줄 만한 나만의 업적이나 기여’를 만들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별화된 성취가 없다면 우리는 수십 년을 일해도 그냥 그런 사람으로 남지만, 하나의 프로젝트, 하나의 혁신이라도 일으키면 더 이상 평범한 톱니바퀴로 취급받지 않게 됩니다.
“차이를 만든다”는 말은 한편으로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변화를 만들어내면 그만큼 책임과 부담이 따르지만, 저자는 그것을 두려워 말라고 격려합니다. 오히려 책임을 즐기는 사람이야말로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됩니다. 문제를 발견하면 “내 일이 아니다” 하지 않고 직접 해결에 뛰어드는 태도, 잘못되면 책임을 지되 잘되면 모두에게 공을 돌리는 리더십 등이 린치핀이 만드는 긍정적 차이들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느 조직에서든 환영받고, 어떤 불황과 변화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에 살아남습니다.
이 장을 통해 독자는 구체적으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차이’가 무엇일지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의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 내 관행이나 기존 제품/서비스에 안주하지 않고 현실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이 결국 혁신을 일으킵니다. 작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평균을 거부하고 독특함을 추구하는 문화를 받아들이는 곳이 성장하고 있죠. 개인 차원에서도, 내 커리어에 있어 기억에 남을 만한 남다른 성과 하나쯤은 만들어두어야 긴 직장 생활에서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결국 차이를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렇게 남과 다른 가치를 창출해내면, 자연스럽게 다음 장에서 강조하는 관계의 확대와 영향력이 따라오게 됩니다.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한다

린치핀이 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다루는 장입니다. 세스 고딘은 *“성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혼자만의 능력으로 영웅이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조언합니다. 앞서 우리가 살펴본 관대함, 선물, 감정노동, 차이를 만드는 행동 등은 모두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결국 사람을 남기는 것이 곧 성과를 남기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장에서 저자는 린치핀이 갖춰야 할 대인관계 역량을 여러 측면에서 이야기합니다. 첫째, 상대를 배려하고 이끄는 리더십입니다. 꼭 직급이 높지 않아도,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주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리더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는 곧 신뢰공감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움직이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둘째,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통 능력입니다. 단순히 말을 잘한다기보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비전으로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세스 고딘의 다른 저서 *Tribes(부족)*에서처럼, 사람들을 묶어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자가 결국 조직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셋째, Give & Take에서 Give를 우선하는 태도입니다. 앞서 말한 선물 정신과 닿아 있는데, 먼저 베풀고 나중에 도움을 받는 순환을 만들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지닌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책에서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물, 인간성, 인간관계다” 라는 문장으로 이 부분을 강조합니다 ([summary] 린치핀). 첨단 기술 시대에 역설적으로 인간적인 터치와 관계 맺기 능력이 희소해지고 더욱 가치 있어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AI 시대일수록 공감과 신뢰를 나누는 인간관계가 차별화 요소가 됩니다 (린치핀 - 예스24 ). 린치핀들은 이러한 관계의 힘을 알고,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존재로 자리매김합니다. 이는 곧 평판과 브랜드로 축적되어 그 사람을 더 빛나게 해주죠. 책에서 제시된 예시들을 보면, 불만 가득한 고객을 열렬한 팬으로 만든 직원, 팀원의 잠재력을 끌어내 성과를 올린 매니저 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두 관계를 잘 맺고 이끈 덕분에 만들어낸 기적 같은 결과들입니다.
또한 멘토를 구하고, 협업하라는 조언도 담겨 있습니다. 자기 혼자만 잘해서는 한계가 있으니, 존경하는 선배나 동료와 교류하면서 배우고 함께 성장하라는 것입니다. 린치핀은 배움에 열려 있고, 가르치는 데도 후하다고 합니다. 이런 선순환의 인간관계를 통해 지식과 정보, 기회가 흘러들어오며, 그것이 개인의 역량을 더욱 확대해 줍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인맥과 네트워킹이 때로 부정적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관계의 힘은 그런 겉치레와 다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란 진정성 있는 신뢰관계로, 조직 내 정치질이나 빈껍데기 인맥과 구별되는 개념입니다. 실력과 진심을 갖춘 사람이 인간적인 관계 기술까지 겸비하면 무적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뛰어난 개인도 주변의 지지가 없으면 금세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장을 통해 독자는 나의 관계 맺기 방식을 돌아보고, 내가 속한 조직과 커뮤니티에서 어떤 연결을 만들지 구상하게 됩니다. 나를 도와줄 사람은 누구이고, 내가 도와줄 사람은 누구인가? 이런 질문을 던지며, 최종적으로 다음 장의 린치핀의 7가지 능력으로 이어질 준비를 하게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망 속에서 어떤 능력을 발휘할지 생각해보는 단계인 것이죠.

린치핀이 가진 일곱 가지 능력

세스 고딘은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린치핀이 공통적으로 지닌 7가지 능력을 제시합니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 대체불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는 독자들이 스스로 린치핀이 되기 위해 길러야 할 핵심 역량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목록입니다. 각각의 능력은 지금까지 책 전반에서 강조한 내용들을 함축하고 있으며, 모든 항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린치핀의 모습을 완성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일곱 가지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직 구성원들이 접촉할 수 있는 고유한 통로를 만든다. – 쉽게 말해,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조직 내에서 부서 간, 혹은 회사와 고객 간 독특한 소통 창구를 열어주는 능력입니다. 린치핀은 자기만의 인간관계망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연결 통로를 만들기에, 그 사람이 있음으로 해서 모두가 더 잘 연결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2.
고유한 창의성을 발휘한다.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의미합니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기존의 문제를 색다른 방법으로 풀어내는 능력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두뇌 회전이 아니라 앞서 말한 예술성과 연결됩니다. 린치핀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창의적 터치를 더해 가치 향상을 꾀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3.
매우 복잡한 상황이나 조직을 관리한다. – 이 능력은 난해하고 혼란스러운 국면에서도 질서를 잡고 이끌어가는 역량입니다. 프로젝트가 복잡하게 얽혔을 때 조율하고, 조직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통합하는 조정 능력을 가리킵니다. 린치핀은 뛰어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모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4.
고객들을 이끈다. – 여기서 고객은 외부 고객뿐만 아니라 **내부 고객(동료, 상사, 부하 직원)**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즉, 타인을 설득하고 동기부여하여 함께 움직이게 하는 능력입니다. 린치핀은 자기가 믿는 비전과 가치를 통해 주변 사람들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영향을 끼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5.
직원들에게 영감을 준다. – 조직 내 동료나 팀원들에게 동기와 영감을 불어넣는 능력입니다. 이는 하루하루의 업무를 그저 의무가 아니라 의미 있는 도전으로 느끼게 만드는 힘이기도 합니다. 린치핀은 자신의 열정과 긍정적 에너지로 주변의 열의를 끌어올려, 전체 팀의 성과를 높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6.
자신의 분야에 깊은 지식을 제공한다.전문성을 의미합니다. 린치핀은 적어도 한 가지 분야에서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히 오래 일해서 경력만 쌓은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학습하고 자신을 계발한 결과로 얻은 전문 역량이 있기 때문에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될 노하우 제공자가 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7.
독특한 재능을 지닌다. – 마지막으로, 이는 일종의 시그니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독특한 재능이나 강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창의성이든, 추진력이든, 사람을 읽는 감각이든 어떤 형태든 좋습니다. 한 가지라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재능이 있기에 린치핀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인정받습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위의 일곱 가지를 살펴보면, 결국 린치핀이란 연결하고(1번), 창조하고(2번), 조율하고(3번), 이끌고(4번), 고무하고(5번), 숙련되고(6번), 독보적인(7번)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능력을 완벽히 갖춘 사람은 드물겠지만, 저자는 이 목록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에게 지향점을 제시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독자는 이 일곱 가지 중 지금 자신이 가진 것은 무엇이고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앞으로의 개발 과제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스 고딘은 덧붙입니다. *“이 모든 능력을 단번에 갖출 지름길은 없다. 그러나 하나씩 차근차근 접근하라”*고 말입니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 대체불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이 리스트를 두고 *“린치핀이 되고 싶다면 이들을 당신의 지도로 삼아라”*라고 조언하는데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이는 곧 각자의 커리어 개발 계획에 이 일곱 능력을 좌표로 찍어두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독자들은 이 장을 통해 막연했던 린치핀의 모습이 구체화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나도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도전 의식과 함께, 실천 의욕을 불태우게 됩니다.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린치핀의 길을 걷다 보면 반드시 마주치는 것이 실패입니다. 이 장에서는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세스 고딘은 *“실패와 패배를 혼동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실패(failure)**는 시도한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사건에 불과하지만, **패배(defeat)**는 그로 인해 배우지 못하고 포기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즉, 어떤 시도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곧 나의 가치가 영원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린치핀들은 실패를 필연적인 과정으로 받아들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남과 다른 길을 가는 이상, 몇 번이고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넘어질 때마다 배움을 챙기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저자는 *“탁월함이 나오기까지는 수많은 헛발질과 수준 낮은 작업이 쌓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1). 겉에서 볼 때 어떤 천재의 성공이 순식간에 이뤄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수면 아래에서 수도 없이 실패를 거듭해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1). 결국 학습곡선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위대한 성취를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세스 고딘은 한걸음 더 나아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평범한 예술가와 위대한 예술가를 가르는 기준이라고까지 말합니다. 책에는 *“힘든 일을 극복해야 할 만큼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에게 주목하라. 이런 사람들이 린치핀이 된다”*는 문장이 나옵니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 대체불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둡고 결과가 안 보이는 터널을 끝까지 헤쳐 나가는 끈기와 집념이야말로 평범함과 비범함의 갈림길이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만 안 되면 방향을 바꾸거나 포기해버리지만, 린치핀은 자신의 일에 의미와 사명을 부여했기에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결국 남들이 못다 한 성취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저자는 “완벽에 가까워질수록 개선은 더 어려워진다” ([summary] 린치핀)는 말로 완벽주의의 함정을 지적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완벽주의자는 시도조차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첫 시도란 없고, 시행착오를 거쳐야 조금씩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린치핀은 처음부터 완벽을 바라지 않고, 일단 시작하여 “충분히 괜찮은” 결과를 낸 후 꾸준히 개량해 나가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러니 실패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실패를 통해 무엇이 통하고 무엇이 통하지 않는지 피드백을 얻는 기회로 삼습니다.
이 장은 독자에게 마음껏 시도하고 실패하라고 격려하는 셈입니다. 현실적으로 누구나 실패를 좋아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만, 실패를 대하는 관점을 바꾸면 그 두려움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면 아예 시작도 안 한다”**는 태도는 가장 큰 실패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도 실패에 낙인을 찍는 문화가 있지만, 최근 들어 스타트업계를 중심으로 **“Fail Fast, Fail Forward(빨리 실패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는 세스 고딘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합니다.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한 기업인이나 혁신가들의 예를 떠올려 보면, 린치핀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지루함과 정체를 더 두려워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독자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만약 반드시 실패하지 않는 길만 고르고 있다면, 정말 제대로 노력하고 있는 걸까?” 이 물음은 뜨끔하게 다가오죠. 안전한 길만 골라왔다면 지금 큰 성장은 없었을 것이고, 반대로 크고 작은 실패를 겪어왔다면 그만큼 나아진 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실패가 두렵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실패는 배움이고 통과점이다. 이 마인드셋을 갖출 때 비로소 린치핀으로서 마지막 문턱을 넘게 됨을 이 장은 일깨워 줍니다.

린치핀이 되기로 선택하라

마지막 장은 이제 독자 스스로 린치핀이 되겠다고 결단을 내리는 부분입니다. 일종의 **행동 촉구(Call to Action)**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스 고딘은 여기서까지 책을 읽은 독자라면 아마도 마음속에 변화의 불씨가 살아났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그 불씨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라고 격려합니다. *“어떤 사람이 린치핀이 되기까지는 지름길이 없다. 그러나 꾸준히 움직여라. 더 많은 예술을 하고 더 많은 선물을 주라”*고 그는 말합니다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4). 행동을 통한 변화만이 현실을 바꾼다는 것을 거듭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하루에 한 시간만이라도 자신만의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출근 전이나 퇴근 후 한 시간을 정해 본인이 린치핀이 되고자 하는 분야의 작은 프로젝트를 실행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 시간에는 꼭 3가지 행동을 실천해 보라고 합니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 대체불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는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끈다는 게 저자의 실제 경험입니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 대체불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세스 고딘 자신이 다작(多作)의 작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도 결국 미루지 않고 매일 창작에 나선 습관 덕분이었습니다. 독자에게도 *“먼저 시작한 사람이 임자”*라는 말을 인용하며 지금 당장 행동에 옮기라고 독려하지요 (세스 고딘의 <린치핀>, 대체불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 장에서는 또한 스스로에게 약속하기를 권합니다. “나는 린치핀이 되기로 선택한다”라고 다짐하는 순간, 이미 변화의 절반은 이룬 거라고 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나를 회사의 직책이나 사회적 역할로 규정했다면, 이제는 ‘린치핀’, 즉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받아들이라는 것이죠. 그러면 어려운 상황이 와도 *“나는 린치핀이니까 이 도전을 감당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며 버티게 되고, 새로운 기회 앞에서 *“린치핀인 나는 이걸 시도해야 해”*라고 용기를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다시 한 번 핵심 메시지가 요약됩니다. “평범함으로 안주하지 말라. 세상은 평균 이하, 평균, 평균 이상의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한 분야에 깊이 빠져들고, 선물을 베풀고, 예술가처럼 일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런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 순간, 세상은 당신을 따르게 될 것이다.” 이 힘 있는 결론은 개정판 한국어판 서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AI가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 시대에도 결코 AI로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길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린치핀 - 예스24 ).
끝으로 저자는 우리에게 마지막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이 중요한가? 그렇다면 저항이 아무리 밀려와도 멈추지 말라. 그런 사람이 린치핀이 된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 대체불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 문장은 린치핀이 되는 길이 결코 쉽지 않지만 그만큼 보람있고 의미 있는 여정임을 보여줍니다. 열린 마음, 진지함, 외향성, 친화력, 정서적 안정감 등의 덕목도 언급되며, 이러한 특성들이야말로 린치핀을 알아보고 또 린치핀이 될 수 있게 하는 열쇠라고 강조합니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 대체불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제 공은 독자에게 넘어왔습니다. 책을 덮은 후 어떤 변화를 시작할지는 독자의 몫입니다. 다행히도 저자가 제시한 통찰과 조언들은 구체적이라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 독자들에게 특히 이 결단은 더 의미가 큽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과 직장 문화는 그동안 린치핀보다는 톱니바퀴를 양산해온 측면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 사회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인재에 대한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공장의 시대를 지나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를 맞은 지금, 우리도 린치핀의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입시 위주의 교육, 연공서열 위주의 조직 문화에서 길러지다 보니 처음엔 어렵겠지만, 이 책의 조언대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예술을 실천하고 선물을 베풀 때 비로소 한국 사회 전체의 창의성과 경쟁력도 올라갈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린치핀: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일과 삶에 대한 철학적 전환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각 장을 통해 독자는 인식의 눈이 뜨이고, 내면에 용기가 차오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행동입니다. 린치핀으로 살 것인가, 평범한 부품으로 남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어떻게 답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바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린치핀이 되기로 선택합시다. 그럴 때 비로소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는 부제처럼, 변화된 세상이 우리를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린치핀 - 예스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