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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치밀하게 준비한 5가지 전략, 미국이 금융질서를 파괴하는 방법 (박석중) | 인포맥스라이브 250911

요약

미국의 전략 전환: 제조업 이탈→부채·유동성 팽창→양극화 심화라는 구조적 한계에 도달. 미국은 30년 주기로 기존 질서 파괴→새 질서 창출을 반복하며, 현재 사이클의 해법은 미국 중심 공급망·신산업 밸류체인·금융시스템 재편(디레버리징).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 미국은 소비→생산, 중국은 생산→소비 리밸런싱 지향 → 교역 축소·가격 상방 압력 → 한국은 비용 상승·공급망 재배치 압박.
정책 연속성: 오바마 리쇼어링 시작 → 트럼프(관세·무역 재편) → 바이든(보조금·동맹기반 산업정책) → 트럼프 2.0 가정(관세 상향+법인세 인하+규제완화+에너지 저가 공급+완만한 통화완화 압박).
금융 축: 스테이블코인(Stablecoin)과 금의 수요가 신흥국 중심으로 확대,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로 미 국채 수요 기반 강화 → 미국의 디레버리징 보조.
주식시장 뷰: 미국 경기 둔화 논쟁은 있으나 AI 사이클 이익 모멘텀이 강함. 금리 인하와 재정확장이 버팀목.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재가열·정책 변동성·밸류에이션 고평가 국면의 조정.
한국 시사점: (1) 수출 의존도·미·중 동시 리밸런싱으로 공급망 비용 상승, (2) 미국 현지화 CAPEX 압박, (3) 이익 모멘텀 유지 가능한 업종 선별 필수(반도체·전력·로봇·오토메이션·국방·에너지 체인).

목차

1.
세계 질서 전환 프레임
2.
미국의 5가지 전략(트럼프노믹스 2.0 가정)
3.
금융시스템 재편과 국채·스테이블코인
4.
한국 리스크·기회 지형
5.
투자전략 체크리스트(실무형)
6.
데이터 설계(CSV·SQL)
7.
결론
8.
FAQ

본문

1) 세계 질서 전환 프레임

패권의 딜레마: 소득 상승→생산성 둔화→제조 이탈→무역적자·재정적자·민간부채 확대→양극화 심화(지니계수 상향).
그레이트 로테이션
미국: 소비 중심 → 생산 중심(Reshoring·Nearshoring·Friendshoring).
중국: 생산 중심 → 소비 중심(내순환 강화).
결과: 교역량 축소, 비교우위(리카도) 약화, 최종수요자 우위의 공급망 재편 → 가격상승·마진압박.

2) 미국의 5가지 전략(트럼프노믹스 2.0 가정)

아래 조합의 목적: 미국 내 생산비용(총원가) 절대·상대 우위 확보
1.
역외 생산에 대한 고율 관세(Tariff wall)
2.
미국 내 생산에 낮은 법인세(Corporate tax cut for onshore)
3.
규제완화 + 통화완화 압박(Regulatory easing, Fed 압박)
4.
보조금 유지·미국기업 중심(IRA·CHIPS 등 인센티브)
5.
초저가 에너지 공급(Shale oil/gas, LNG, 전력믹스)
산업 타깃: 반도체·2차전지·신재생·제약/바이오·방산·로봇/오토메이션.
정책 연속성
오바마: 셰일·농산물 자급 기반 구축 시작.
트럼프 1기: 중국 공급망 분산(무역분쟁) → 인도·멕시코·베트남 등으로 이전 가속.
바이든: 동맹형 보조금(IRA/CHIPS)로 현지화 CAPEX 급증.
트럼프 2.0(가정): 관세 상향 + 법인세 인하 + 에너지 비용 인하로 “로봇 기반 고임금 제조” 정착.

3) 금융시스템 재편과 국채·스테이블코인

부채 인계점: 국채 이자 지출이 국방비를 초과하는 국면 → 부채를 ‘성실 상환’보다 시스템 재설계로 해결하려는 유인이 큼.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 = 미 국채 비중 확대 → 민간·국제 달러 수요의 새 파이프.
귀금속·비달러 자산 수요: 신흥국 중심으로 확대.
주가지원 메커니즘: 재정확장(감세/지출) + 완만한 통화완화 + AI 이익모멘텀.

4) 한국 리스크·기회 지형

리스크
교역 축소 + 관세벽 → 한국 제조의 현지화 압박·총원가 상승.
공급망 재편 비용: 미국 CAPEX(설비·인력·규제준수·에너지) 증가.
중국 캐치업 + 미국 전략과의 겹침: 한국 상위 업종 포트폴리오와 정면충돌.
기회
미국 현지 전력·에너지 인프라 투자 연계(송배전, HVDC, 변압기, ESS).
반도체·HPC·AI 서버 생태계: 장비·소재·후공정(OSAT) 니치.
로봇/오토메이션: 고임금-로봇 대체 수요의 직접 수혜.
국방·우주·이중용도(Dual-use): 동맹형 조달시장 접근.
친환경·효율 부문: 열관리, 공정가스, 수율개선 솔루션.

5) 투자전략 체크리스트(실무형)

매크로 가정: “침체가 와도 AI 이익 모멘텀이 상쇄, 인플레 재가열·정책변동성 이벤트 시 가격 조정 확대.”
섹터 선별
오버웨이트: AI 반도체 체인(HBM, CoWoS/패키징, 특수가스), 전력설비(송배전·변압기·케이블·ESS), 로봇/FA, 방산, 오일·가스 서비스.
중립: 2차전지(현지 CAPEX 소화 국면, 셀·소재 중 수익성 차별화), 태양광(가격 조정 후 단가 바닥 확인 필요).
언더웨이트: 관세·규제 민감 대외수요형 내구재, 원가 전가가 어려운 범용 제조.
스타일: 이익 추정 상향률(Earnings Revisions) 중심, CAPEX→매출 레그 타임 확인(6~12M 래그).
리스크 관리: CPI/PCE 상방 서프라이즈, 유가 90$ 상회 지속, 장단기 금리 급반등, 관세·수출규제 헤드라인.

7) 결론

핵심 한 줄: 이번 사이클의 본질은 미국의 ‘생산 재장착’ + 금융 파이프 재설계이며, 한국은 현지화·오토메이션·전력/에너지 효율로 적응해야 수익성이 방어된다.
실행: (1) 미국향 매출 비중 상향 + 현지 전력·인허가 리드타임 단축, (2) 원가구조상 로봇·공정효율 투자 확대, (3) AI 서버/전력설비 체인 비중 확대, (4) 인플레 재가열 이벤트 대비 현금·단기채·원자재 헷지 비중 관리.

8) FAQ

Q1. 달러 패권 약화?
A. 장기 과제지만 국채·스테이블코인 결합이 새로운 수요를 만들며, 대체 가능한 안전채권 시장이 부재해 달러 인프라의 점탄성이 큽니다. (영상 발언 요지)
Q2. 부채가 이렇게 큰데 증시가 왜 강한가?
A. AI 이익 모멘텀재정확장이 버팀목. 다만 밸류에이션 고평가 구간은 이벤트 때 변동성 확대.
Q3. 한국 개인 투자자 액션?
A. 이익 상향 업종 바스켓(AI 반도체 체인·전력설비·로봇/FA·방산) 중심으로 분할매수·현금비중 관리, 인플레 재가열 시 에너지·원자재 서비스로 헷지.

표: 미국 ‘5가지 전략’과 한국 파급경로

전략(요지)
미국 내 효과
한국 파급경로
투자 아이디어
고율 관세
역외 생산 억제
교역량↓, 현지화 압박
미국 현지 EPC/부품
법인세 인하
CAPEX 유인
국내 CAPEX→미국 전환
장비·소재 수출 니치
규제완화·완만 통화완화
조달비용↓
원가경쟁 심화
금융비용 민감 업종 선별
보조금·동맹
동맹국 유인
JV·합작모델 증가
합작 지분가치 재평가
저가 에너지
전력단가↓
에너지 격차 확대
송배전·ESS·HV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