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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투어】 명장 건축가가 설계한 압도적인 고급 주택 – 절경 & 개방감! 리조트 호텔 같은 명건축

【룸투어】 명장 건축가가 설계한 압도적인 고급 주택 – 절경 & 개방감! 리조트 호텔 같은 명건축

(00:02)
[음악] 안녕하세요, 홈런딕입니다. 오늘은 효고현 고베시 히가시나다구에 왔습니다.
아박스 아키텍츠(Abax Architects)의 사에 씨와 함께 룸투어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사에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정말 대단한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명장 건축가가 설계한, 차원이 다른 고급 주택입니다.
이 집을 설계하신 분이 바로 명장 건축가, 사에 씨입니다.
— "네, 잘 부탁드립니다!"
— "명장이시네요!"
— "과찬이십니다."
—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네요. 레전드의 친구라는 설정인가요?"
— "네, 그렇습니다!"
(01:08)
— "와, 이건 진짜 명장급이네요!"
— "정말 기대됩니다!"
고베 히가시나다구는 어떤 곳인가요?
산이 많은 지역이며, 고급 주택이 많은 동네입니다.
올 때 보니 레벨이 다른 집들이 많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바로 이 정면의 검은색 건물입니다.
경사지 위에 세워진 대단한 주택이죠.
대지 면적은 약 287㎡(87평), 건축 면적은 217㎡(66평)입니다.
차고가 실내에 포함되어 있어서 약 33㎡(10평)는 주차 공간으로 쓰이고,
실제 거주 공간은 약 182㎡(55평) 정도 됩니다.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대지의 1/3이 절벽이라는 점입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설계의 핵심이었어요.
(02:11)
— "처음 이곳을 봤을 때 어떤 상태였나요?"
— "제가 처음 봤을 때는 평탄한 대지였지만, 실제로는 기존에 있던 인공 구조물이 철거된 상태였습니다."
땅의 형태를 최대한 변경하지 않고 집을 설계하다 보니
공간이 반 층씩 어긋나는 ‘스킵 플로어’ 구조가 되었습니다.
(03:15)
이 집은 원래 콘크리트 구조로 계획되었지만,
예산을 조정하면서 목조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매우 탄탄하게 설계되었죠.
외관은 ‘솔리드(SOLIDO)’라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천장 마감재도 흔히 볼 수 없는 소재인데,
‘고밀도 시멘트 보드(센추리 보드)’를 사용했습니다.
(05:24)
현관 손잡이가 보이지 않네요?
— "손잡이는 이 옆면에서 밀어서 여는 방식입니다."
— "와, 정말 디테일하네요. 문 손잡이까지 감춰서 디자인하다니!"
(06:32)
집 안에 들어가 보니, 일본 전통 가구들과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이 집의 건축주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미국인인데,
일본 문화를 무척 좋아하셔서 일본 전통 가구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일본인보다도 일본을 더 사랑하는 분이시네요!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외벽 소재가 내부에도 동일하게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외부와 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줍니다.
(07:39)
이 거울처럼 보이는 문은 차고에서 바로 연결되는 입구입니다.
즉, 차를 주차한 후 직접 실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한 것이죠.
(08:42)
그리고 신발장이 어디 있는지 궁금했는데, 숨겨진 ‘슈즈 클로젯’이 있었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건축주를 위해 여행 가방을 수납할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09:49)
그리고 이곳은 침실입니다.
현관에서 바로 침실로 연결되는 구조가 독특하네요.
침실에서는 아름다운 산과 강이 보입니다.
고베의 매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죠.
2층에서는 바다도 보이고, 밤이 되면 도시의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12:00)
테라스에는 물이 흐르는 작은 배수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건 어떻게 작동하나요?"
— "그냥 자연스럽게 물이 아래로 흐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세심한 디테일이 정말 돋보이네요!"
(14:09)
이제 욕실을 보러 가볼까요?
— "이건 완전히 리조트 호텔 같은 분위기네요!"
— "그렇죠. 전통적인 유닛 욕실이 아니라,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욕조의 위치를 바닥보다 낮게 설치해서
앉았을 때 시야가 탁 트이도록 디자인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벽 마감재도 일반적인 타일이 아니라
‘조리파드(JOLYPATE)’라는 외벽용 마감재를 사용했어요.
— "욕실에도 이런 마감재를 사용할 수 있나요?"
— "외부에서 사용되는 방수 마감재니까 오히려 문제없죠!"
(18:32)
이제 세탁실을 보러 가볼까요?
— "여기서 바로 옷을 세탁하고 수납까지 가능하네요!"
— "네, 동선을 최소화해서 빨래 → 정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또 하나의 숨겨진 공간, 다락방입니다!
— "우와, 친구들이 놀러 와서 함께 잘 수도 있겠네요!"
— "네, 실제로 게스트룸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26:08)
마지막으로 메인 리빙 공간입니다.
바와 연결된 공간이 정말 고급스럽네요.
바로 옆에는 바 카운터와 와인 셀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 집을 보고 나니 고베에 살고 싶어지네요!"
— "그렇죠?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니까요."
이 주택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건축주의 생활 방식과 개성을 반영하여 맞춤 설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