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익숙한 전형적인 현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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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단독 주택 현관 인테리어는 관습적으로 아파트의 현관을 연상하는 것이 일반적인 듯 합니다. 건축설계사무소 조차 이러한 경향은 다분하지만 단독주택 신축, 설계 과정에서 현관이란 공간이 굳이 아파트 현관과 같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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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인테리어 등의 키워드로 검색한 현관 디자인 사례들이 대부분 유사하고 전형적인 이유 역시 이러한 맥락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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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파트 인테리어가 양적으로 가장 많다보니, 이러한 경향은 어쩜 당연한 결과지만, 단독주택 설계 과정에서는 충분히 전향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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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재료, 디테일적 차별화로 디자인의 가치를 부여할 수도 있겠지만, 현관이란 공간 자체에 대한 전향적인 생각과 고민이 우선 되어야할 것입니다.
현관 가구는 신발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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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디자인에 앞서 사용자와 협의 과정은 중요한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현관 수납 문제는 단순히 신발장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 이외에도 기능, 편의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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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구 계획은 사용 빈도, 목적에 따른 수납 계획과 더불어 벤치와 같은 기능적 요소들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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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두꺼운 외투, 가방, 기타 사용품들을 현관에 비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근래 유행하는 스타일러 역시 위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스타일러의 위치는 꼭 드레스 룸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신발을 신고 벗으면서 활용할 수 있는 벤치의 유용성, 이 외에도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현관 수납과 관련된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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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현관 인테리어와 관련된 디자인, 디테일, 가구 등의 사례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을 디자인적 대안으로 활용한 인테리어, 가구 사례 등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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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식에 대한 사용자와 충분한 협의 과정이 없는 디자인은 경우에 따라 현관이 다소 복잡해 보이거나 수납 용품 등이 정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인테리어의 문제라기 보다, 건축 설계자와 건축주의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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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단계에서 건축주와 설계자가 요소별로 상호 협의, 이해하는 과정은 단독주택 신축, 설계과정에서 필연적이며 중요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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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테일, 스펙 등과 같은 부분은 기본 계획 이후 별도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더라도 기본 설계 단계에서 이러한 요소들의 공간에 반영 여부에 대한 판단은 사전 진행이 필요한 내용입니다.
기능과 목적에 부합하는 현관 인테리어와 가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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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인테리어 뿐 아니라 각종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사례에 대한 레퍼런스는 사실 차고 넘칩니다. 엄밀하게 아이디어의 문제가 아니라 리서치 역량과 디자인에 대한 설계자의 평소 소양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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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독주택 신축과정에서 세부적인 인테리어, 가구 계획은 건축 디자인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건축 공간을 먼저 계획하고 남는 공간, 남은 마감에 인테리어, 가구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사실 불합리한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단독주택 설계과정에서, 특히 인테리어, 가구 계획과 관련된 요소는 불합리한 프로세스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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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식의 프로세스는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현관 인테리어를 생각한다면 건축 계획(기본 계획) 단계에서 이에 합당한 치수 및 공간 계획이 병행되어야 이후 인테리어, 가구 단계에서 구체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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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동선 구성, 높이 및 폭, 가구 계획을 위한 치수, 마감재와 상관성을 고려한 디자인 등은 건축 설계와 동시에 진행될 수 있을 때 완성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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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프로세스 과정에서 건축주와 소통, 판단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현관 수납장 대신 현관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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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 수납장이 아닌 별도의 창고를 현관과 연계하여 디자인 반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 주택 사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관에 대한 독특한 사례도 있고, 근래 아파트 평면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평면 계획이 이루어지는 예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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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서 보조주방, 주방으로 이어지는 별도 공간을 둘 수도 있고, 자전거, 여행 가방 등 부피가 큰 아이템들을 현관 옆 별도 창고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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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 이미지 사례의 경우 인테리어, 가구 디테일 수준은 높지 않지만, 이러한 공간, 요소에 대한 사용자의 유용성이란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마감 수준까지 좋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전체 비용 관점에서 필요한 요소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지 여부가 우선 고려되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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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옆에 반드시 창고를 두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관 옆에 창고를 둘 수도 있으니, 이러한 공간 활용에 대해 설계 단계에서 소통할 수 있고, 고민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택 설계 주안점. 소통과 판단,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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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현관 인테리어 사례는 (취향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디자인적 관점에서 대체로 선호하는 디자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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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여유가 있고 이러한 디자인을 구체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난다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단독 주택 설계 과정에서 비용의 문제를 고려한 적절한 디자인 균형의 문제는 쉽지 않은 부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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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설계 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건축주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과정과 분위기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판단에 따라 디자인 방향성이 매번 달라질 수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의 판단 요소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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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역시 일방적으로 ‘이런걸 해 주세요’라는 관점은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건축 설계 과정은 수많은 요소들이 얽혀 있는 방정식을 공식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이러한 요소들을 다른 방법으로 구체화하거나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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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필요에 따라 건축주와 설계자가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하고 판단할 수 있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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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디자인과 디테일은 이러한 선행과정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할 수 문제이며, 아이디어의 시대가 아니라 레퍼런스의 시대이기 크게 어려운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
구체적인 생각과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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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효율성과 사용의 편의성, 깔끔한 정리를 위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안쪽 공간을 수납 용도로 활용하는 방법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루버 처리된 슬라이딩 도어와 철재 프레임과 무늬목 가구로 마감된 아래 사례는 디자인적으로 손색없는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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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문짝 전체를 유리도어로 처리하는 것도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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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수납장은 신발 수납뿐만이 아니라, 별도의 집기 등을 함께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할 수도 있고, 오픈장을 함께 구성해서 사용성과 더불어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벤치를 만들 공간이 부족하다면 소형 소파를 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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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에 따라 중문을 설치하지 않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단열, 기밀 성능이 확보된 집이라면 중문은 생략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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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방법, 가구 디테일은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설계 단계에서 사용자와 협의를 통해 여러 대안들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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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자재 역시 다양한 스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하이그로시라고 불리우는 백색 문짝 마감이 일반적이지만, 무늬목, 페트지 등 다른 대안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능성의 문제와 더불어 소재에 대한 마감 계획등을 병행하여 다양한 현관 인테리어 방법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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